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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Aug 29. 2018

50가지 생활주제 글쓰기 <오늘도 씁니다>

종이책 제적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혼자하는 글쓰기 1-5권 전자책으로 출간한 것을 모아

종이책으로 제작하는 텀블벅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종이책으로 느끼는 질감과 느낌이 다르다보니

어느 정도 분량이 되니까 종이책으로 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크라우드 펀딩을 기획!! 제작, 판매 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첨부하며

<오늘도 씁니다> 종이책 제작 펀딩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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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난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


혼자 하는 글쓰기(이하 혼글)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동기부여입니다. 하는 일이 잘 안되고 세상에 따르기보다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될 때마다 숨 쉴 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사소한 글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글을 쓸 때면, 글에 집중할 때면 오로지 글만 생각하며 쓸 수 있기에 머리가 맑아졌습니다(참 희한하죠? 글쓰기가 마음의 휴식이 되어주었다니!). 그러고 나면 스스로를 자책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사는 게 힘들고 빡빡한 이유는 사람들의 이해와 인정을 받기 어려워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혼글을 쓰면서 제가 원했던 건 ‘자기 이해’였습니다. 과거의 경험, 현재의 생각 등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고 가족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통해 조금은 저를 객관적으로 탐구해보게 되었죠. 하나의 글, 두 개의 글 어느덧 50개의 글까지.


생활 주제 50가지를 써보자는 건 처음 글을 쓸 때 다짐한 것이기도 합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은 저에게 어떤 성취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50가지를 쓰면 뭐가 달라져 있을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글에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자기 이해에서 시작한 글은 ‘재미있는 글을 써보자’라는 욕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글은 저에게 자기 이해와 함께 글쓰기 실력(1권과 5권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차이를 쪼금 느끼시려나요? 데헷!)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한 자기 이해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더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있고요. 이 책은 그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결핍을 가진 분들이라면 혼자서 써도 좋고요. 친구랑 같이 써도 좋고, 특히 가족들이랑 써보고 바꿔 읽어본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이해를 넘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도 글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제시한 50가지 생활 주제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2. 크라우드 펀딩을 마음먹은 이유 


'글쓰기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나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으로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글쓰기를 하고 보니 '생활 주제'가 글쓰기에 적합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한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 글쓰기 훈련하기 좋다고 말이죠. 



그래서 혼자하는 글쓰기라는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10꼭지씩 5권의 전자책을 출간했고 그렇게 모인 전자책을 한 권으로 묶어 종이책으로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자책이 주는 이점이 있지만 실제로 종이책으로 출간했을 때 독자들의 반응도 궁금하고 '종이'로 인쇄된 글을 읽었을 때 또 다른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전자책을 종이책으로 만들어보는 작업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과정이 저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기도 합니다. 한 번에 많은 분량의 글을 쓰기 힘든 분들이라면 10꼭지씩 써서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그렇게 모인 전자책을 모아 한 권의 종이책으로 내보는 작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책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 <오늘도 씁니다>는 총 3가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첫번째는 생활주제에 대한 글입니다. 

50가지 생활주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글을 썼는지 읽어볼 수 있습니다. 


2) 두번째는 각 주제에 대해 써볼 수 있는 액션 칸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회상, 생각, 경험 등을 짧게 정리 & 기록해볼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3) 세번째는 혼글 10계명이라는 글쓰기 팁(혼글 10계명, 혼글 10하우, 혼글 10질문)입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50가지 주제를 꾸준히 쓸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나눕니다. 


4. 리워드 소개 및 후원금 사용 


'혼자 써도 좋지만, 같이 쓰고 읽어보면 좋을 책'



첫 시작은 혼자하는 글쓰기였습니다. 하지만 쓰다보니 이 책만큼 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종이책을 만드는 것은 '부모님한테 선물하고 싶다'는 사심이 약간 들어 있습니다. 부모님이 모르는 딸의 모습을 책으로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이해하기 위해 글을 써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친구끼리, 부부끼리, 가족끼리 써보고 공유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내 친구를, 내 가족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의외로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내가 어떤 순간을 즐거워하지는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생활 주제를 쓰면서 나를 혹은 그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몰랐던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돈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자유에 대해서, 부모에 대해서 내가 어떤생각을 갖고 있는지 써보지 않으면 정리되지 않습니다. 글은 나를 반영합니다. 그리고 내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래서 리워드를 책 1권으로 설정하기보다는 선물용으로 패키지화했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글쓰기 책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진짜 쓸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하지만, 타인과 함께 쓰는 것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후원금은 모두 책 제작에 사용됩니다.


5. <오늘도 씁니다> 전체 목차 


50가지 생활주제


프롤로그 - 글쓰기, 자기이해의 시작


1. 밥
2. 옷
3. 잠
4. 술
5. 운동
6. 알바
7. 화장
8. 형제자매
9. 요리
10. 대중교통 


<혼글 10계명 1편 - 저는 이렇게 씁니다>


11. 트라우마
12. 동물
13. 영화
14. 성격
15. 학원
16. 운전
17. 친구(우정)
18. 공부
19. 부모님
20. 나이


<혼글 10계명 2편 - 이래서 가능합니다>


21. 위로
22. 공중 목욕탕
23. 느림(여유)
24. 노래(방)
25. 관계(맺기)
26. 미용실(머리하기)
27. 독립(혼자 살기)
28. 병원(응급실)
29. 유머(함께 웃기)
30. 돈(경제관념)


<혼글 10하우 3편 - 이런 게 도움이 됩니다>


31. 허세(신은 어디로 갔을까?)
32. 죽음(내가 죽으면)
33. 초(간단)능력
34. 어른(이 된다는 건)
35. 기억(무능)력
36. 충돌감(을 느낄 때)
37. 자유(감당력)
38. 간식(의 추억)
39. 아픔(생존 보고서)
40. 사랑(을 생각해보다)


<혼글 10질문 4편 - 한 번쯤 자문합니다>


41. [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
42.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43. 공공 [화장실] 잡담
44. 내가 사랑한 [삽질]들
45. 이웃 동물 [관찰기]
46. 이루지 못한 [상상]
47. 하고 싶은 [캠페인]
48.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49. [두려움]은 나의 것
50. [미래]의 나에게


에필로그 - 당신의 혼글(혼자하는 글쓰기)을 응원합니다.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 페이지 가기https://tumblbug.com/today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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