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생존하기
마을버스를 기다리다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에
방사형으로 뻗은 나뭇가지들이 보였습니다.
10m 정도 되어 보이는 나무도
처음에는 아주 작은 새싹이었겠지요.
나무를 보며 1인기업은 걸어다니는
나무와 비슷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작고 크지 않은 나뭇가지들로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다른 커다란 나무와 교감하기도 힘들었을 나무는
점점 성장하고 자기만의 가지를 방사형으로 뻗음으로써
다른 많은 나무들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세상과의 접점도 점점 많아지지요.
저 역시 저 나무처럼
나만의 뿌리를 세상에 내리게 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