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패션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by 이문연

https://youtu.be/fUsfPeKB5ek


옷, 패션, 스타일은 사람들이 몸에 걸치는 요소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자기 표현의 도구이다.


나를 표현하려는 욕구는

그 도구만 다를 뿐 누구에게나 있다.


무언가를 선택하느냐, 선택하지 않느냐는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 누적분에 대한 인정과 긍정이 뒷받침될 때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자긍심은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템을 선택함으로써 스스로에게 갖는 긍정감.

그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한 패션을 선망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유니클로는 그걸 모르는 것 같다.


제품이 주는 기능적 가치가 아무리 뛰어나도

개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신념적 가치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


전자는 생활의 불편함을 주지만

후자는 아이덴티티를 흔들기 때문이다.


생활의 불편함은 참을 수 있어도

아이덴티티를 부정하는 건 참기 어렵다.


논란의 여지를 만들지 않으려면

자막을 동일하게 넣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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