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패션, 스타일은 사람들이 몸에 걸치는 요소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자기 표현의 도구이다.
나를 표현하려는 욕구는
그 도구만 다를 뿐 누구에게나 있다.
무언가를 선택하느냐, 선택하지 않느냐는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 누적분에 대한 인정과 긍정이 뒷받침될 때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자긍심은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템을 선택함으로써 스스로에게 갖는 긍정감.
그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한 패션을 선망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유니클로는 그걸 모르는 것 같다.
제품이 주는 기능적 가치가 아무리 뛰어나도
개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신념적 가치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
전자는 생활의 불편함을 주지만
후자는 아이덴티티를 흔들기 때문이다.
생활의 불편함은 참을 수 있어도
아이덴티티를 부정하는 건 참기 어렵다.
논란의 여지를 만들지 않으려면
자막을 동일하게 넣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