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문연 May 03. 2016

1인기업 생존 웹툰 #27 업의 가치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든 질문들

저는 한 때

사람들의 질문만으로

의기소침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몇 번 코칭해요? 음.....

강의하면 얼마 받아? 음.....

강좌하면 사람 많이 와요? 음.....

어느 하나도 당당하게 대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스스로 생각하는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해 그런 것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직업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물어봤던 건 '돈은 괜찮게 버는지,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지' 여부였는데

저는 그렇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그럼 '안되는 건가.'라는 회의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왜 이렇게 사는지, 그래서 좋은 건 무엇인지 

정작 그걸 묻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직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니 더 이상 의기소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비교분석 3탄! 섬세함 VS 단순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