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엄마의 70살 전국 일주 후원금
역시 가족이란 떨어져 있어야 살가워지는 것인가.
뭐 우리 가족만 그런 것이겠지만.
60대 중반이 넘어가고 있는 엄빠의 체력은
다행? 인지 아직은 멀쩡하다고 큰소리치실 정도다.
물론 진짜 좋은 건지 아니면 겉보기에만 멀쩡한 건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일을 좋아하는 아빠는 일에 매달리시고
바삐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엄마는 언니의 육아에 매달리시니
걱정은 되면서도 아직은 마음 놓고 내 일에 매진할 수 있다.
그러다 며칠 전 엄마가 엄마 70살 되면 전국 일주할 거니까
그때까지 나보고 돈 벌어놔야 한단다. 자기 후원해야 한다고. ㅡㅡ
나는 부모님들이 나이 드셨다고 집에서 쉬시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좋아하는 게 있으면 뭐라도 하는 게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의 응?스러운 70살 목표가 당황스러우면서도 반갑다.
그래서 나도 엄마한테 전국 일주 하려면 체력이 되어야 하니까 건강 관리 잘하라고 했다.
이렇게 돈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3년밖에 안 남았자나!!! 열심히 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