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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심상
사랑이 주렁주렁
-아버지의 으름이 벌어졌다..
by
최명진
Oct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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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으름 터널이 환하게 나를 반겼다.
벌어지기 시작한 으름이 어찌나 이쁜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으름터널로 갔다.
햇살을 받아 부시게 빛나는 으름~!!!
참 이쁘다.
달콤하게 입안으로 사르르 녹아드는 으름~~
아침이 행복했다.
올해 친정집이 있는 곳은
가뭄으로 인해 곧 제한급수를 한다고 한다.
어제의 비로 해갈이 좀 되었길 바래본다.
비가 좀 더 왔다면 으름이 더 통실통실 했을텐데...
아쉬움을 토로하는 아버지....
그것이 아버지의 사랑법이겠지.
아들에게 그 사랑을 녹여내는 시월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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