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주렁주렁

-아버지의 으름이 벌어졌다..

by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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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으름 터널이 환하게 나를 반겼다.

벌어지기 시작한 으름이 어찌나 이쁜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으름터널로 갔다.

햇살을 받아 부시게 빛나는 으름~!!!

참 이쁘다.

달콤하게 입안으로 사르르 녹아드는 으름~~

아침이 행복했다.


올해 친정집이 있는 곳은

가뭄으로 인해 곧 제한급수를 한다고 한다.

어제의 비로 해갈이 좀 되었길 바래본다.

비가 좀 더 왔다면 으름이 더 통실통실 했을텐데...

아쉬움을 토로하는 아버지....

그것이 아버지의 사랑법이겠지.

아들에게 그 사랑을 녹여내는 시월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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