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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심상
따뜻한 차 한 잔
-가을을 맞는 감성쟁이의 시간
by
최명진
Oct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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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대지에 떨어지는 빗방울.
그 빗방울 바라보며 다순 차 한 잔 한다.
내 목을 축이는 따순 차 한 잔과
대지의 목마름을 축이는 빗방울...
모두 생명수가 아니던가.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시골 친정엔
이 비가 얼마나 내렸을까?
부디 가뭄 해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그런 까닭일까?
비를 맞음도 좋다.
언제 비가 왔나싶게 부신 햇살이 노크를 한다.
그러나 여전히 피부로 느껴지는 기온은 뚝~~~
게다가 아침부터 아는 분을 통해 들은 안타까운 소식...
언제까지 장애학생들의 인권침해 문제는 일어날 것인지...
피부로 스미는 기온만큼이나
가슴을 차게 만드는 소식....
가을을 느낄 사이도 없이
초겨울이 온 느낌이다.
다시 다순 차 한 잔으로 목을 축인다.
무엇을 어찌할까 생각해 본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주는 여유로움
새로운 한 주도 이렇게 시작되길 바래본다.
장태산의 10월 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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