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연아 앓이를 하던 아들

by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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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인 2010년~~!!

아들은 한 대상에 푹 빠져 있었다.

바로 김연아~~!!

김연아가 광고하는 요거트를 사기 위해 마트에 갔을 정도이다.

마트에 가면 내 눈치를 슬금슬금 보면서

요거트 있는 곳에 가서 집었던 김연아 요거트~!!!


그렇게 엄마의 허락을 받고 산 요거트는 거의

가족이 먹었다.

아들은 요거트에 별 관심이 없었다.

단지 그 요거트를 싼 포장지를 사랑했을 뿐이다.

아들은 요거트를 포장하고 있는 포장지의 연아를

사랑스럽게 벗겨내고 정성스럽게 오려서

자신의 방 창문에 붙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그려놓은 연아 모습~!!

풋~~~ 웃음이 났다.

단순하지만 표현이 제법이다.

누군가를 향한 관심이 사랑스럽다.


이제 연아를 그리지 않는 아들...

순간순간 누군가에 관심을 보이고 그려내는 아들이

그저 사랑스러운 바보 엄마...

그 아들의 관심에 따라 내 관심도 돌고 돈다.

해바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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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즈음에 그렸던 단순한 그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