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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심상
단풍을 보며
-이별을 위한 준비...
by
최명진
Nov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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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푸른 하늘~~!
그 하늘 아래로 타는 단풍...
노랗게 빨갛게 갈색으로 물드는 단풍
가던 발길 멈추고 넋을 놓고 바라본다.
때가 되었다.
이제는 가야 할 때~~!!!
마지막 열정을 사르는 그들의 모습에서
이별을 떠올린다.
만남은 헤어짐을 전제로 한다 했든가.
자연의 섭리...
자연을 보며
우리네 삶을 더듬어본다.
장애가 있는 울 아들과의 이별을 생각해 본다.
슬픈 이별이 아니다.
당연한 이별...
그 이별은
내 품에서 떠날 준비가 된 이별.
과연 가능할까?
마지막 열정을 사르며 떠날 준비를 하는 그들에게서
난 아들의 독립을 생각한다.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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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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