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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심상
봄의 흥취
-시 한 수 떠올리며....
by
최명진
Mar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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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다.
일에 쫓겨도 순간 보이는 자유를 틈타
주변을 훑는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다르다...
꽃이다...
새싹이다....
내 가슴에도 어느 순간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감지된다.
나도 모르게 읊조리게 되는 시 한 수....
늘 이 즈음이면 생각나는 시 한 수...
아마도 그땐 억지로 외웠을지도 모르는 시 한 수...
그러나 이젠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으로 새기며 읊조리는 시 한 수...
춘흥~!!!
춘흥(春興)
정 몽 주
春 雨 細 不 滴(춘우세부적)
夜 中 微 有 聲(야중미유성)
雪 盡 南 溪 漲(설진남계창)
草 芽 多 少 生(초아다소생)
봄의 흥취
봄비 가늘어 방울짓지 않더니,
밤중에 작은(가는) 비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개울이 불어나니
풀싹은 얼마나 돋았을고.
keyword
가슴
새싹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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