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 고구마, 밤...눈부터 행복하다,.♡♡♡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시침 툭~~
으름이 벌었단 소식을 듣고 친정집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으름터널로 들어가 으름 시식...
집앞 밤나무에서 낙하를 꿈꾸는 밤과 마주하다.
친정집은 온통 가을로 그득하다...
집 옆으로 난 밭에서는 부모님이 율무를 베시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힘에 부쳐 우리를 기다리셨단다.
율무를 베고, 아쉬운대로 율무 털기..
심어놓은 고구마 캐는 것도 큰일 이란다.
모처럼만에 낫으로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고
호미로 고구마 캐기...
축축하게 젖은 땅속에서 빼꼼 보이는 붉은 고구마.
들깨 속으로 낙하한 알밤줍기까지...재밌다.
결국 부모님이 열심히 가꾸신 것들을
수확하는데 잠시 일조하고 그들을 가져온다.
바나나 크기를 떠올릴 정도로 든실한 으름.
올해 으름이 지금껏 수확중 단연 최고다.
수분도 적당해 맛도 최고다...♡♡♡
부모님 사랑을 집으로 옮겨왔다.
뻐근한 몸 속으로 그 사랑이 스민다.
소중한 수확~~~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