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가 필요해~~!!!

by 최명진

숨을 쉬고 싶다.



숨을 쉬고 싶다.

무슨 소리냐구?

그냥 숨을 쉬고 있는데 한없이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살아있긴 있는데 진짜 살아있는 것일까?

삶은 너무도 치열한데

그 삶을 인위적으로 놓아버린 사람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내가 과연 숨을 쉬고 있는가 돌아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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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쉰다고 살아있는 것일까?


숨만 쉰다고 살아있는 것일까?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고 살아가는 것일까?

극한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선택을 보면서 문득 생각한다.

정말 그 방법밖엔 없었을까?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주변엔 사람들이 많을지 몰라도

그들이 손을 뻗어 도움을 받을 지원의 손길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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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욕구가 있다.


누구에게나 욕구가 있다.

기본적인 욕구 이외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관심과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

그런데 환경적으로 그들은 막혀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 경험을 한다.

특히 장애가 있는 당사자도 그렇고, 그 가족이 그렇다.

장애가 있다고 하고픈 것이 없겠는가.

장애가 있다고 그냥 도움만 받고 싶겠는가.

그들도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누군가에게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인정을 하는 사람이 있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다지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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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가 필요하다.


통로가 필요하다.

숨 쉬고 살 수 있는 기본적인 것 이외에도

정말 숨을 쉬고 살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

존재의 이유가 필요하다.

장애자녀를 키우는 어느 부모의 죽음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착잡해지는 이유이다.

장애자녀를 낳았다는 이유가 그들의 죽음의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

장애가 있던 없던 자녀를 키우는 일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그 모든 문제를 부모가 해결할 수는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가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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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통로가 필요하다.


소통의 통로가 필요하다.

마지막을 결정했을 때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결정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사회적 통로~~!!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지만

함께 머리를 모으고 생각을 모으면 가능하리라 본다.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독단적인 시혜적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당사자에게 묻고 해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소통의 통로가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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