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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다르네...
-9월을 맞으며...
by
최명진
Aug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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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가 마주친 하늘.
같은 하늘인데 어쩜 이렇게 느낌이 다를까?
더 멀어지고, 더 깊어지고,
더 푸르름이 농익었다.
빨간 신호등을 틈타 살짝 담아본다.
어린 시절 꿈 중의 하나가 하늘을 찍는, 하늘을 그리는
예술가가 되는 것이었다.
물론
그 꿈은 꿈으로 남았지만 여전히 내게 잔존한 꿈의 조각들은
순간포착의 힐링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많은 이들과 나누지는 못할지라도
나를 알고 있는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그들을 공유하며 즐거움을 나눈다.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이다.
계절학교를 하는 동안은 엄청난 폭염에 과연 이날이 오기나 할까 싶었는데
계절은 여지없이 절기의 현명함을 보여주며 바뀌고 있음이 경이롭다.
어제 아버님의 제사를 지내 고나니 개운하다.
주어진 일 하나를 해냄은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편안하게 서로의 자리를 지켜 잘 보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아이들이 크니 이 역시도 쉽지 않지만 멀리서 와준 동서네가 고맙기만 하다.
내일부턴 9월~~
빡빡한 일정을 잘 소화하는 것이 나의 몫으로 다가오리라.
그래도 간간이 너무 맑아 발을 담그고 쉬고픈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힐링을 하리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말이다.
아니 내 삶에 지표로 삼고픈 말이다.
어렵고 힘들지 않은 일들이 어디 있으랴.
일체유심조~!!
마음으로써 주어진 일을 즐기며 살아가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
8 월아, 잘 가렴, 수고 많았다.
9 월아, 반갑다... 우리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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