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갑사를 만났다

계룡산 갑사에서 신흥암까지...

by 최명진


다시 돌아온 휴일.

아드님과 어딜 갈까 하다가 낙점한 곳, 갑사~~!!!

더 늦기 전에 갑사의 풍경을 만나고 싶었다.

저녁에 있을 청춘 후원 찻집에 가기 위해 가까운 곳

선택.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하늘이 참 맑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하늘 배경은 엄마 품 같다.

모든 풍경을 있는 그대로 품어주고 빛나게 한다.

갑사 가는 길 풍경이 또한 그러했다.

갑사 대웅전에서 백팔배를 마치고 용문폭포를 거쳐

신흥암까지 오르기로 했다.

이전의 풍성한 물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고즈넉한 가을 풍경이 마음을 쓰담쓰담~~♡♡

어느 순간 게으름으로 산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이만큼도 좋다. 신흥암 천진보탑의 풍경이 여유롭다.

아들과 다시 내려오면서 늦가을 정취를 즐겼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낙엽이 깔린 오솔길을 걸으며

훔치는 땀은 늘 한결같은 결론에 이르게 한다.

'오길 잘했다~~^^'

아들과 바로 청소년 교육문화공동체 청춘 후원 찻집행.

20년이란다. 뚝심 있게 이끌어오신 분들께 경의를~!!!

들어서자마자 [연탄길] 책을 꺼내 자리 잡는 아들.

덕분에 추억의 통기타 공연을 만날 수 있어 좋았지.

아들의 행동을 주시하며 그 시간을 보냈다.

아들의 행동에 대해 아들도 주변의 분들도

서로 다름을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늘 하루하루가 도전이고 배움이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겨울은 저 앞에서 손짓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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