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부여왕릉원, 부소산성, 고란사 나들이
고즈넉한 봄을 즐겼다
by
최명진
Mar 12. 2023
아래로
햇살이 나무 사이로 스미는 풍경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뇌리 속으로 떠오른 곳.
부소산성에 가고 싶다. 고란사에 가고 싶다.
아드님께 제안을 하니 오케이를 외친다.
날씨가 좋다. 17도에 육박한다.
부소산성 가는 길에 보이는 #부여왕릉원~~!!
온전히 햇살을 받은 왕릉원이 나를 부르네.
그렇게 왕릉원과 #나성을 만났다. 새롭다.
부지런히 #부소산성으로 가서 산책을 시작했지.
방금 비질을
끝낸 것처럼 정갈한 산책길.
삼충사, 영일루, 군창터, 반월루...
앞서가던 아들을 불렀는데 돌아본 아들이 안보였다.
나를 못 본 것인가?
전화를 해도 안 받고, 겨우 받고선 내가 보인단다.
내 눈엔 안
보이는데.. 이후엔 전화도 안 받고...
다시 전화를 받긴 했는데 아들은 이미 긴장상태~!!
지나가던 분이 전화를 받아 상황확인 후 재회.
어긋날까 걱정되어 머물러있던 나와는 달리
아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로 처음으로 간 것.
아들과 함께 약속장소까지
동행해 주신 분은
아들의 안전 확인 후 다시 내려가셨다.
참으로 감사한 분~~♡♡♡
놀란 가슴 진정시키며, 아들의 상황 체크 후
원래 계획대로 우린 #낙화암을 거쳐 #고란사에 갔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시간은 흘러 낙화암에 이르니
석양이 곱게 물들고 있었지.
한 바
퀴 돌고 더 늦기 전에 고란사로 내려갔지.
공양미 사고 #고란정에서 고란약수로 목을 축였지.
고즈넉한 법당에 들어 216배를 하고 나오니
어둠이 내려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있었지.
앙칼진 봄날처럼
다이내믹한 시간이었지.
돌아갈 일만 남았으니 여유롭게 밤산책을 했지.
우리가 마지막인가 보다.
다행히 잘 정돈된 넓은 산책길 덕분에 안전하게
돌아 나
올 수 있었다. 휴~~!!!
앞으로도 예측하지 못한 밀들이 또 일어나겠지.
하나 둘 예측하며 대비를 하자.
짜릿했지만 중도포기를 하지 않은 것 또한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기 위함이다.
상황을 돌아보며 우린 그렇게 다정하게(?) 돌아왔다.
다음엔 또 어딜 갈까?
그땐
좀 더 잘 소통해 보자~~!!♡♡
2023.3.5 휴일을 돌아보며..
keyword
나들이
부여
감성사진
1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최명진
취미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포토그래퍼
해바라기를 사랑하는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엄마의 세상 만나기
팔로워
1,059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풍경에 반하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미련이 남았던 화엄사, 산수유 축제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