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반하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하늘과 바람과 풍경~^^♡♡

by 최명진

늦더위가 맹위를 떨친 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자꾸 멈춰서

하늘을 바라보며 사진을 담았다.

34도를 오르내리고 있음에도 시나브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하늘과 주변 풍경 덕분에

사춘기 소녀처럼 설레었던 휴일이었다.

아드님이 공주 마곡사에 가서 백팔배를 한다 하니

흔쾌히 승낙~~!! 사실 나도 지금의 그곳 풍경이

궁긍하던 차였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부지런한 하늘 화가가 그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순간에 휘리릭 흰구름으로 마음을 쥐락펴락하니

나는 그저 순응하는 마음으로 즐길 뿐이었다.

보랏빛 오묘한 색으로 가을을 부르고 있는 수국과

비비추 꽃 덕분에 잠시지만 행복했다.

더구나 이번에 제법 내린 비 덕분에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의 합창은 또 다른 기쁨이었다.

216배를 마치고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음악 삼아

마곡사 인근 풍경을 담는 마음은 내내 콩닥콩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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