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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인권]... 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
돌봄과 인권 북토크를 만났다.
by
최명진
Apr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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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기대고 보살피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권리다.'
[돌봄과 인권] 북토크가
열린다 해서 참가신청을 한 후
바로 책을 구입하여 만나게 되었다.
[인권을 외치다], [사람을 옹호하라] 란 책으로 만난
류은숙 님
을 직접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현장에서 바로 앞에 서 계신 분이
작가님이란 것을 검색을 통해 확인하고 알게 되었다.
북토크는 귀와 가슴으로 깊이 스몄고 최고로 진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돌봄의 동심원을 위하여(류은숙작가님)', '함께 돌보는
사회 만들어요(김영옥작가님)'의 싸인이 눈에 새겨진다.
지난 코로나 3년간의 시간에 만났던 많은 상황들이
주마등처럼 스쳤고, 뭔가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스피커의 역할을 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그 진중하고 귀한 얘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능력이
없음에도 그 소회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게 훅 닿았던 것은 '민폐', '취약성',
'공의존', '권리의 의미(올바르고 마땅한 것, 요구하고
주장할 수 있는 권한), 인권(도덕적 정당성을 획득한
권리, 이 권리를 실행하는 제도), 동심원, 돌봄권,
연대, 국가 사회의
돌봄 역량~~!!!
류은숙작가님이 '존엄'을 배설의 문제로 설명을 해주시는
부분은 특히나 더 와닿았다. 존엄성을 느끼지 못하는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하느냐가 존엄을
결정한다는 것~~!!!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것.
인권학자 앤드루 클래펌은 "권리에 대한 논의는 곧
우리가 어떤 사회를 원하는지에 대한 논의와 같다"
는 말이 깊이 스민 것은 국가와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대해, 시민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연대해야
할지에 대해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
사회 속의 관계는 권리에 의해 구성되며, 권리란
타자와의 관계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
타자 중에서도 국가의 권력과 책임의 관계 속에서
구성된다는 말의 깊이를 생각한다
.
부모운동을 하면서 뻔뻔하게 다짜고짜 국가책임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돌봄의 동심원 이론을 들으며
고립되지 않고, 독박돌봄으로부터 서로가 서로를
공의존('너 없으면 나는 못 살아. 내가 없으면 너도 없어'
라는 관계)하는 관계를 난 단호히 거부한다.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상호의존을 강력히 희망한다.
내가 활동을 하는 이유다.
북토크를 마치고 와서 밤산책을 하면서 아들의
뒷모습에 왜 내가 처연한 심정이었는지 생각해 주길...!!!
무력감을 질문의 형식으로 하지 말고 좋은 질문을
모으자. 사적지원이 아닌 공적지원을 상의할 수
있는 관계와 제도가 필요하다.
돌봄의 도식을 그려보자.
인권운동을 망치는 것이 민원창구다. 인권운동은
같이 비를 맞는 것이다. 끈질기게 같이 가는 것이다.
정치의 주체화, 주체성의 전환이 필요하다...
북토크에서 들었던 말들이 귓전에 쟁쟁하다.
이 말들을 새기며 오늘 나의 하루도 보내리라...!!!
☆올해의 7번째 책을 덮으며...!!!
keyword
인권
권리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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