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기 위해 ‘행동하는 인간’의 가치
문화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합니다.
Edited by 유진
최근 인류는 분명 인식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그것도 아주 획기적인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이제 기술 지향적이고 인간중심적인 근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함이 여러 사건을 통해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 인류’는 과거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정도로 이어져 있다. 교통과 통신기술의 발달로 지구 어딘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일은 즉시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현대사회의 흥미로운 특징이 바로 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넓게 퍼져나가는 동시적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구 반대편에 테러가 발생하면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거의 즉시 그 테러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갑자기 어딘가에 새로운 전염병이 등장하면, 그 전염병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전 세계로 확산한다. 그야말로 ‘초연결’의 시대다.
우리가 서로 너무 가깝게 붙어있다는 이 감각은 또 다른 측면으로 최근 확장되고 있다. 우리가 우리뿐 아니라 다른 비인간 객체와도 항상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머릿속에 번뜩하고 떠오른 것이다. 항상 그래왔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많은 학문적 영역에서는, 적어도 인문학의 영역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과 비인간(이는 다른 생물이 될 수도 있고, 생태계 자체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이 아닌 모든 것들의 총체를 뜻하는 표현으로 단순히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의 생물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대한 다양한 담론은 아직 활발하게 생산되는 중이기에 다양한 이론가들이 이 주제로 뛰어들고 있고, 저마다 이 경향에 다양한 이름을 붙이고 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각각의 담론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분석하기보다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최근 담론들에 제목에서 이미 제시한 넓은 범위의 질문을 한 번 던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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