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안에서 존재하는 정체성의 유연함 혹은 연약함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김진희
‘인간(人間)’이라는 단어는 ‘인생세간(人生世間)’이 줄어든 말입니다. 그 글자 뜻에 충실하게 해석하면 ‘인간’은 ‘인간이 사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띄며, 이는 “월인석보”에 나오는 “人間은 사 서리라(인간은 사람의 사이이다.)”라는 풀이가 그 본뜻을 더욱 분명히 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우리는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관계의 틀에 주입하며 살아가지만, 관계는 끊임없이 흔들리고 변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체성이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고, 속일 수도 있으며, 한없이 불안정한 것임을 알게 되죠.이러한 사실을 셀프 포트레이트(self-portrait) 형식을 통해 보여주는 세 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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