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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G 안티에그 Jun 12. 2024

시간과 언어의 마법사
현실을 부수는 보르헤스

세상에서 가장 박학다식한 작가 
보르헤스의 세계

#큐레이션_컬쳐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이한빈


보르헤스는 단 하나의 수식어로 정의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보르헤스의 진가를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죠. 활동 배경을 고려해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라 붙이기도, 현실을 초월하는 설정만으로 그의 작품을 환상 문학이라고 한정 짓기도, 아르헨티나 출신이라고 단순히 라틴 문학의 선구자라 부르기에도 아쉽습니다.


난해한 서사와 당혹스러운 세계관. 낯선 독서 경험으로 사고의 한계를 마주하게 하는 보르헤스는 20세기 최고로 박식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그가 문학의 주류였던 영미권 작가가 아니었음에도 말이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보르헤스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과 이 우주를 생경하게 감각하게 해주는 데 탁월한 작가라는 사실입니다.


보르헤스의 시와 소설을 처음 접한다면 우리 통념을 뛰어넘는 초현실적인 설정에 좌절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보르헤스가 남긴 각종 에세이와 인터뷰집, 강연문을 인용하며 대표작에 대한 해제와 동시에 보르헤스의 문학 세계를 압축적으로 소개합니다. 그의 삶을 넌지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보르헤스가 전하려 했던 형이상학의 개념은 단순히 현학적 고민이 아닌, 모든 인간이 본능적으로 품고 있는 삶에 대한 갈망, 우주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 개념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그의 난해한 글이 안겨주는 지성의 확장과 사고의 전복이 얼마나 눈부신 경험인지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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