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언어로 번역없이 읽는
20세기 한국 단편 소설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이소연
문학을 문학으로 번역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옮기려 하면 서로 다른 언어의 틀 사이로 겹치지 않는 의미가 새어 나오고, 저자의 의도를 담아내기 위해 의미에만 집중하다 보면 주관에 의해 오역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좋은 번역은 그 둘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어 작품의 문학성을 최대한 보존하여 다른 언어라는 그릇으로 옮겨냅니다. 이처럼 생각만 해도 어려운 일을 해내는 작품을 만나는 것은 여지없이 기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이런 작품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번역이 필요 없는 모국어로 쓰인 소설입니다. 작가만의 고유한 어휘, 익숙함을 비트는 문장 구조, 안개처럼 모호하던 생각을 무심코 읽게 하는 담대한 비유,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사유와 물음을 작가의 언어로 온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소설은 분량이나 시대에 상관없이 빛나는 문학성으로 우리에게 긴 여운을 남깁니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20세기 한국의 명단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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