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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G 안티에그 Nov 18. 2024

아시아의
왜곡된 자화상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선
동양의 재구성

#그레이

문화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합니다.



Edited by 안수연


‘쇠일러문’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쇠 맛’ 과 ‘세일러문’의 합성어인 ‘쇠일러문’은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콘셉트을 설명하는 수식어로 쓰이곤 합니다. 메탈릭한 은색의 의상과 악세사리, 다양한 모양의 컬러렌즈가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매끄럽고, 차가우며 날카로운 느낌을 풍기면서도 세일러문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입니다.


(좌) 이미지 출처: SM Entertainment / (우) 이미지 출처: 에스파 Licorice 뮤직비디오 캡처


‘쇠 맛’이미지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서구의 관점에서 소비되던 동양의 전형적 이미지와 닮아 있죠. 서구 사회가 동양에 대한 관점을 토대로 상상한 미래적 디스토피아 속 인류도 마찬가지로 기계적이며 비인간적인 외계인으로 묘사됩니다. 유년 시절부터 대중 매체의 신비롭고 환상적 이미지에 영향받은 김민희 작가는 관습적 이미지를 무너트립니다. 동아시아 기반의 매체에서 인물이 서구의 상상을 토대로 표준화되어 있음에 주목하죠. 게임,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이러한 시각적 잣대가 반영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작가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재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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