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와 브랜드 사이의 역할 줄다리기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양유정
브랜드의 상업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에는 여러 인력이 작용합니다. 때로 일정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야 하는 브랜드의 역할과 마치 프리즘처럼 브랜드를 다채롭게 해석하는 공간 디자이너의 역할이 충돌하기도 하죠. 브랜드의 힘이 강한 경우 엄격한 가이드라인 아래에 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진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반대로 디자이너의 힘이 강하다면 브랜드는 더 넓은 영역으로 뻗어나가 새로운 개성을 획득합니다. 브랜드와 디자이너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공간의 성격과 모양새를 결정짓습니다. 협업이 가깝고 긴밀할수록 공간의 정체성은 더 뾰족해지고요.
‘커피계의 애플’이라고도 불리는 블루보틀은 미니멀리즘 철학과 푸른색 로고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했는데요. 반면 블루보틀의 공간에는 마치 일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마감재도, 공간의 구조도, 연상하는 이미지도 다릅니다. 블루보틀의 푸른 로고만 남겨놓고 말이죠. 높은 자유도를 토대로 다양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블루보틀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과 풀이를 내놓았습니다. 5곳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설계한 국내 블루보틀 공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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