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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토니오 Dec 03. 2022

꽃보다 열매

조금만 오래 보면 보이는 것들

결실의 계절 가을이 지나 갔지요.

가을엔 모든 게 풍성해진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듯합니다

우리 주변 산책로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열매를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까요.

조금의 시간과 궁금함이 있다면 다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에 있는 열매들이지요.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작은 새들도 겨울을 나는데 아주 중요한 열매들이랍니다. 


풍성한 가을이 지나고 긴 겨울에는 산과 들에 있는 새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도 내년 봄이 오길 기다리며 떨어지지 않고 달려있는 열매들을 찾아볼까요


도심과 산에서 겨울을 나는 새들에게는 귀중한 양식이지요. 

눈이 와서 쌓인 열매도 배고픈 작은 새들은 잘 찾는답니다. 그래서 열매는 주로 강력한 빨간색을 갖고 있지요.

새들이 먹어서 열매의 씨앗도 이동을 할 수 있기에 새들이 찾기 쉽게 힘을 내어 붉은색으로 열매를 만든답니다.


산수유
낙상홍

감나무는 동네에 어르신이나 개구쟁이들이 없으면 겨우내 달려서 새들의 소중한 특식이 된답니다


피라칸사스
 보라색 열매의 대명사 좀 잘살 / 붉은색을 보이는 안토시안은 중성을 만나 보라색으로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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