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연가 涯月戀歌

제주 애월의 밤바다

by TONIZ

가파른

해벽에 부딪친

거센 파도는

하얀 물거품 되어

밀려가고,


그대

눈썹 같은

해안선 위로

덩그마니

겨울달이

떠있다.


예감된

이별에 부딪

설은 사랑은

겨울비 되어

내리고,


그대

리 같은

밤바다 소리에

자박자박

낯선 길을

걷는다.

202001070015 am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