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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Apr 25. 2020

초록 물고기

어느 4월에

금실 햇살 득히

물결치는  들판에

초록 고기 다.


내려올 듯  실대

하얀 구름 조각의 몸짓을 

초록 비늘 번득이며 군무를 는데,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것들

걱정, 그리움, , 기쁨과 슬픔

밖으로 나 하나가 되었.


평화롭다.

경이롭다.


하늘과 구름,

바람과 햇살, 그리고

초록 물고기 함께 춤을 추던 날


나는 깨어 

찰나의 다.

2020042509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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