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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Jul 26. 2020

꽃의 계단

2020 07 24 가장 아름다운 여름날

높고

명한 하늘

경이로운

파랑


근한 구름

신비 가득한

사랑에


생각과 미소는

서로의

하나


꽃이

핀다


시린 가슴

움틀 때마다


초록 잎


손 끝


작은

꽃이 어난다


꽃을 따라


스물 하나의 계단

걸어


어깨를 스치는

바람

담긴


비의 체온


땀이

흐른다


 

얼굴을 가린

태양 아 


노을 진

자몽 빛깔 

무상 지나


가장

여름날 오후에

2020072402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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