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행복한 날

트빌리시에서

by TONIZ

여느 아침

파란 얼굴 말끔히 씻고

바람수건 목에 걸친 채,

여느 새벽 노을로

이슬 촉촉이 뿌린 세상을

따스발가스름하게 익히네


여느 밤 사이

꿈 바닷속 설레이던 나를

파도모래스름하게 데려다,

여느 무지개

창틀에 걸린 햇살 걷어와

빵을 굽고 꽃차를 내리네


여느 고요히

하나 된 축복으로 태어난

신비마들로바한 땅에,


정겨운

처음 나라의 사람이 되어

뺨 맞춘 사랑이 깊어가네

202302201256 pm


마들로바: 조지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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