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NIZ Dec 13. 2018

연극, 고백, 오 마이 갓

연극 '고백, 오 마이 갓' 인사말

메마른 점들이 서로 바라보아 선이 되었다.

선들의 몸짓에 면들이 세워지고

그들의 발걸음이 공간을 이룬다.

공간들의 순환 속에 시간이 흐르고

시간에 옛 기억들을 붙이니 이야기가 돌아온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마음을 어루만져 연극이 되었다.


서먹한 점으로 그림자처럼 앉아 있던 처음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시간의 차원을 넘어 이제 우리는 서로를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마음속 이야기들을 예쁘게 오려 붙여 세상에 보여 주려 합니다.


단장님, 연출님, 스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내려주신 가르침, 한결 된 연극사랑으로 갚겠습니다.


광화문, 가장 큰 건축물 4층 어두운 복도 끝,

우리들 비밀의 방에서의 추억,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시민연극교실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과 함께…


2010년 11월

시민연극교실 2기 회장

201011230153 pm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누구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