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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늙고 싶다면, 단백질부터

나이의 속도를 설계하는 힘, KETOYOU & JAYU 단백질 습관

by 앤트윤antyoon

내가 좋아하는 걸 스스로 하는 것

Words by Jeong-Yoon Lee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오다 보니,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전히 불안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고민을 듣게 됩니다. 저는 그것이 일시적인 단순한 투정이 아니라, 자기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세계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지 못했기에 생기는 방황인 것이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내 삶은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며 살 거야" 이 말속에는 '내가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겠다'라는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떠도는 밈 중에 '사람은 몸에 드러난다. 내가 먹는 것이 몸이 되고, 내가 읽는 것이 마음이 된다' 무릎을 탁 친 좋아하는 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님의 답변도 기억에 남습니다. "최대한 살아있는 날까지 내 발로, 내 힘으로 걸어 다니고 일상생활을 내 힘으로 하는 거요" 이 말이 제 마음속을 '쿵'하고 울렸습니다. 저 역시 가슴에 새기며 '내가 좋아하는 일상을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하다가 끝나는 삶'을 꿈꿉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건강한 몸이 필수입니다.


예전에는 여성들의 추구미가 뼈말라였다면, 이제는 애플힙을 가진 건강한 체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20~30대에는 무조건 마른 몸을 추구했지만, 40대가 되면서부터는 탄탄한 몸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같은 운동과 식단만으로는 체형 변화를 만들기 어렵기에, 올바른 근력 운동부터 식습관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나쁜 식습관을 가지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나 호르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인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찾으며 해소하려 하기 때문이에요. 작은 습관들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듭니다. 일상의 작은 나쁜 습관들이 몸에 배면, 되돌려놓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해집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실패하는 일 대부분이 이런 자기 인식 결핍에서 나타납니다. 기업가이자 투자가인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대한 책을 쓰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그 책이 되어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나이의 속도를 설계하는 힘, 단백질 습관


①스트레스받을 때, 배달앱 켜기 전에 단백질 스낵 한 입!

업무스트레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감정노동, 생리 전 호르몬 폭발로 인하여 입 터짐은 수시로 찾아옵니다. 이럴 때마다 '오늘은 허락한다!' 하고 배민을 켜서 마라탕, 엽떡을 주문해서 먹기 시작하면 먹을 당시에는 행복할 수 있지만 먹고 나면 급후회가 밀려옵니다. 칼로리와 비용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배민을 켜고 음식을 고르기 전에 심호흡을 크게 하고, 단백질 스낵을 작고 소중한 예쁜 접시에 5개만 꺼내 담습니다. 그리고 10초씩 꼭꼭 씹으면서 생각해 보세요. 이게 맞아?


②운동이나 청소 후엔 단백질 음료로 쿨하게 리프레시!

생각이 많은 분들에게 운동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그건 교과서 같은 답이긴 하지만 정말 운동만큼 좋은 게 없어서 이기도 하거든요. 퇴근 후에 운동하기란 여간 귀찮고 힘들긴 하지만 하루에 5분, 10분, 30분이라도 하다 보면 어느새 체력이 길러지고 운동의 보상을 느낄 때가 옵니다. 운동도 좋지만 스트레스나 고민이 많을 때 청소를 하는 것도 아주 상쾌합니다. 깨끗해진 집안을 보면 내 머릿속도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되거든요. 운동이나 청소 후에 단백질 음료를 벌컥벌컥 마셔보세요. 속이 후련해질 겁니다.


③책 읽다가 달달한 게 땡길 땐, 단백질 소스로 만든 간식으로 딱!

우리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독서를 즐겨합니다. 독서 또한 하나마나한 좋은 습관이지만 퇴근 후에 독서는 또 다른 노동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루 5페이지만, 10페이지만 읽어보세요.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나와 맞는 책은 아니니 나랑 맞는 책을 골라서 읽어야 해요. 독서를 즐기다 보면 달달한 한입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단백질 소스를 이용한 나를 위한 간식을 만들어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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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 좋은 습관, 자기 인식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습관들이 모여 내 몸을 만들고, 내 삶을 완성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저와 함께 쌓아가 봐요!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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