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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뷰티생활

가을시작 9월 요즘 소회들

모든 창조 작업의 밑바닥에는 문자가 있어요.

by 앤트윤antyoon

좋은 건축물을 많이 보고 살아야겠다.

Words by Jeong-Yoon Lee


1. 사랑으로 풀 충전된 사람과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는 사람의 차이

나의 해방일지에서 추앙의 의미와 나솔사계에서 미스터김님의 말이 연결되어 나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염미정이 구씨에게 "난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어.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가득 채워지게." 나솔사계 미스터김이 "제가 걸어온 길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매우 자랑스럽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를 그렇게 사랑할 때 다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였다. 인터뷰에서 "마지막 연애한 지 한 10년 된 것 같아요. 마지막 이별의 주인공 그분하고 너무 멋진 사랑을 했거든요. 그 기억만으로도 사랑 없는 삶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진정한 사랑의 경지를 경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시 연애를 하려고 하는 이유, 생각해 보니까 그 멋진 사랑의 기억을 안고 가는 것도 좋지만 지난 사랑에서 배운 것들을 새로운 사랑으로 나눠보면 어떨까.


2. 사마귀 고현정 연기 하나 보는 맛으로 버텼다.


3. 연프에서 남자의 찌질함은 상대를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절대 여자가 그 찌질함의 본질을 모르지 않기 때문에 알아줌으로써 고마움을 전하면 최종커플이 된다.


4. 아이들을 억압하지 않되, 엄하게 키워야 되는 이유

어릴 때는 엄하게 그리고 점점 느슨하게


5. 미국 상위권 학부모들이 자식에게 꼭 시키는 것

단순히 예측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6. 블로그를 10년 넘게 운영하면서 잘 되는 브랜드 대표님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끝없는 모니터링이에요. 나의 브랜드를 소비하는 블로거들을 찾아 감사의 댓글을 달아주는 일은 작은 관심과 업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작은 노력들이 쌓여 진심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거거든요.


7. 날림으로 하는 건 없다. 확장성보다 중요한 건 변치 않는 진정성이다. 10년, 30년, 50년을 지켜낸다면 마케터도, 마케팅도 필요 없다.


8. 수학자 ‘베커스’는 2010년에 한 가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 나는 이상형을 만나지 못할까?”

3년 동안 노력했지만 실패한 그는, 이를 수학적으로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조건을 차례대로 세웠습니다.

영국인일 것, 런던에 거주할 것, 나이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사이일 것, 대학을 졸업했을 것,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을 것.

이 모든 조건을 방정식에 넣어 계산해 본 결과,

한 번 외출할 때 이상형을 만날 확률은 고작 0.0003%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었죠.

바로 더 자주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9. 연프를 보면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사람의 유형 중 직업이 의사인 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왜 의사들에게선 안정감이 느껴지지란 생각을 하다 보니 본인 인생에서 뭐 하나만큼은 제대로 이뤄낸 사람이라서 그런 거 같다.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오는 수많은 인내와 판단들로 하여금 본인의 기준점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다 보니 안정감이 느껴진다.


10. 말할 수 있는 건 컴플렉스가 아니야.


11. 너무 갓생사는 사람 위험하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게 있는 사람이다.


12. 요즘 행복하다는 증거

①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②노력하고, 잘하고 싶은 게 있다

③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

④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⑤특별한 걸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다

⑥기대되는 내 모습이 있다


13. 멋지게 일하고, 결과물이 고급스러웠으면 좋겠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두 칭찬을 이번 작업에 듣게 되어서 대단히 뿌듯합니다.


14. 생일이면 어김없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물을 받게 되는데, 가장 부담 없이 주고받기 좋은 가격대는 보통 3만~5만 원 선인 것 같다. 근데 내가 주고 선물은 예전부터 메이슨피어슨 헤어브러쉬이다. 선물하기 마일리지 3회 이상은 쌓여야 선물로 줄 수 있을 거 같다.ㅋㅋㅋㅋㅋ


14. 어쨌거나 저쨌거나 바람의 씨앗은 불행이다. 자기 삶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하는 행위다. 정서적으로 결핍이 없는 사람은 그런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15. 삶에 일정한 불행이 있어야 삶이 계속된다는 모순


16. 화려한 사람보단 담백한 사람

점차 담백한 사람에게 끌린다. 겉으로 드러나는 멋보다, 허세 없는 본질에 눈이 가는 것일까. 화려함에 첫 시선이 가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첫인상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걸 어느 순간 안다. 이제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멋. 그럼에도 무심하진 않게 툭 챙겨주는 담백함.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차분함. 자기만의 속도를 아는 여유와 느긋함. 그러나 맡은 바를 놓치진 않고 해내는 책임감. 그런 진실한 가치를 지닌 사람에게 시선이 오래 머문다.


17. 하소연도 습관이다


18. 헤어지지 않을 쓰레기 연애고민


19. 말의 특징은

각이 져 있질 않아요. 모가 나 있질 않아요.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둥글둥글해요


20. 성공한 사람의 부러운 화법 특징

①각지지 않은 부드러운 말투

②웃음기 가득한 말

③표현에서 느껴지는 맑음


21. 내가 선택한 것에 IF 미련 잡생각 말고 좋다고 우겨 우기다 보면 그게 내 행복이야


22. 잘 배운 사람의 대화 습관 7가지

①말을 끊지 않는다

②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③쓸데없는 과장을 안 한다

④모르는 것은 설명을 요청한다

⑤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

⑥과하게 칭찬하지 않는다

⑦남의 소문을 옮기지 않는다


23. 공정성

정당한 이유를 대려는 사람은 "자신의 특수한 사적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공통되는 관점에서 상황을 보아야 한다."


24. 빌 게이츠의 인생 책 TOP3

①스티븐 핑거의 우리 본성의 선한 찬사

②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③바츨라프 스밀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는가


25. 모든 어떤 창조 작업의 밑바닥에는 문자가 있어요.

고수들은 문자 없이 작업할 수 없다


26. 혐오의 시작 시점은 아주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공포와 매우 비슷하다.


27. 관계에 어울리지 않는 부탁을 하는 사람은 의심해야 한다.


28. 다정함도 지능이다

①지능과 도덕률의 발견 : 한 생명체가 충분히 똑똑해지면, 그 똑똑함의 결과로 공정심 그리고 황금률 같은 도덕률에 대한 인식이 생긴다. 그래서 합리적인 사회적 존재라면 모두가, 심지어 먼 은하계에 사는 존재들조차도 종국에는 윤리라는 관념을 발달시키게 된다.

②사회적 지능의 강화 : 사회적 지능이 강화되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그 경우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할지 추론할 수 있게 된다.

③다정함의 이득 : 똑똑한 생명체라면 다른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대할 때 이득이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④도덕적 진보의 가능성 : 도덕적 진보가 일어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통찰력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⑤과학과 도덕의 차이 : 과학은 대부분 개인적인 것이 아니지만, 도덕성은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다.


29. 최근 가장 기분 좋게 본 콘텐츠는 박찬욱 감독님의 "어쩔 수가 없다" 영화 제작발표회 유튜브 영상이었다. 작년에 영화 소식을 접하고, 원작인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THE AX"를 찾아 읽은 뒤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인터뷰 내용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모든 배우들이 대본을 보기도 전에 ‘박찬욱’이라는 이름만으로 작품에 참여를 결정했다는 점이다. 무조건적인 신뢰와 존재감을 가진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두 번째는, 박찬욱 감독님이 “50년, 100년 후에도 찾아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을 영화 제작의 중점으로 삼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 것이다.


30. 운동의 동기부여가 무엇이든, 운동은 가장 좋은 ‘질 높은 행복’의 예다.


31. 나의 인생 가치

①자기 세계 구축

②진짜 사랑(우정) 주고받기

③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기억 쌓기


32. 리뷰의 리뷰

- 높은 금액의 리뷰: 기분 째진다

- 적당한 금액의 리뷰: 책임감이 따른다

- 내돈내산 리뷰: 내맘대로

- 협찬 리뷰: 가이드대로

- 연쇄 리뷰: 충성고객으로 가는 길

- 분노 리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다


33. 협찬 리뷰, 재미없지만 하는 이유

①마케팅 대행업체의 일하는 방식 파악: 가이드라인을 통해 브랜드와 대행사의 전략을 엿볼 수 있다.

②새로운 제품과 브랜드 발견: 평소라면 접하지 않았을 아이템을 경험할 기회가 된다.

③가이드 분석: 요즘은 리뷰 끝에 ‘결론을 내려 달라’는 항목이 보이는데, 나의 추론으로는 챗GPT의 구조 방식을 적용한 것 같다.


34. 분노 리뷰, 하게 되는 이유

①품질이 가격 대비 엉망일 때

②사후 처리가 엉망일 때

③불친절을 겪었을 때


35. 녹지

양재동과 친해지기 위해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근린공원들을 리뷰하기 시작했다. 녹지가 잘 된 동네에 산다는 건 그 자체로 풍요롭다. 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내 삶에서 의미 없어진 게 바로 식물 키우기다. 집 안에서 돌보는 식물보다, 공원에서 계절을 따라 자라나는 나무와 풀들을 마주하는 일이 훨씬 더 가치 있다.


36.칫솔

칫솔리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돌이 사용하는 칫솔들까지 내돈내산 하면서 사용해 봤는데, 결국 돈값 제대로 하는 큐라덴 큐라프록스가 나의 최종 선택이다.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하고 싶을 때 손이 가는 칫솔이다.


37. "우정은 거짓말 때문에 깨지고 사랑은 진실 때문에 깨진다" - 아벨 보나르 -


38. 어떤 대화만으로도 우리의 우정이 깨질 수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39. 콘텐츠는 그 자체로 친구가 될 수 있다.


40. 반려동물을 친구로 느끼는 순간은, 그들을 종속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존중을 보낼 때이다.


41. 어려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초기 발달로 퇴행한다고 하는데, 사회적, 경제적 붕괴처럼 위협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면 도덕적 차원에서도 퇴행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42.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까지 뻘글을 잘 쓰게 된 계기에는 SNS 플랫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필터 없이 자기감정을 드러내고 다음날 이불킥하면 되니까, 지금의 우리가 책 읽기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진 계기는 유튜브에 재미난 게 너무 많다.


43. 된장이 아니면 똥이지

똥인지 된장인지는 먹어보기 전까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다 된장맛을 알고있다. 먹어보고 똥이면 인정하고 버리면 되는데, 나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기 싫어서 먹어보니 똥도 먹을만한데? 하면서 계속 똥을 먹고있다.ㅍ푸앞ㅁ아ㅓ푸아ㅓㅍㅁ


44. 윤여정, "고급하고 놀아라."

친구를 사귀고 누굴 만나더라도 고급하고 놀아라.

고급, 중요하다.

돈으로 고급이 아니고, 나보다 나은 사람과 만나야 내가 발전을 하지, 나보다 못한 사람하고 노는 건 아닌 것 같다.

허영을 쫓자는 얘기가 아니다.

나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하고 얘기를 해야 내가 모르는 점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나보다 못한 사람과 놀면서 그 사람들을 윽박지르고 그러는 것은, 인간으로서 저는 재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45. 1억을 모아본 경험이 중요하다


46. 자산증식의 금액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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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이정윤

사진. 사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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