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는 두 눈이 가려졌고,
한 손에는 칼을,
한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법을 사례를 통해서 접근해 본다.
법이란 사회를 유지하는 도구이다.
법이 잘 쓰이면 공정한 사회로,
법이 잘 못 쓰이면 횡포가 될 수 있다.
죄를 지은 사람에게 처벌을,
사회에 맞는 정의를 보여주기도 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죄를 지은 사람을 교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진실과 처벌, 그리고 정의와 교화.
법이 가진 무게감이 실로 무겁기만 하다.
무엇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법이 제 기능을 하는지 의문스럽울 때도 있을 것 같다.
사실과 진실은 같은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같게 인지할 것인가?
이런 질문들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들은 흥미로왔고,
그런 빈틈을 매우려는 검사와 변호사, 판사의 노력이 느껴지기도 했다.
법조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편향을 가질 수 있고,
그런 편향들이 영향을 미칠 수도 이제는 알 수 있다.
또한 대법관들에게 너무나 많은 재판이 있다는 것과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지는 단점도 확인할 수 있었고,
법이 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