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91. 다시 하이힐을 신다, 캐롤 피시맨 코헨, 비비안 스티어
아내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그 책을 읽었다.
아내가 굳이 추천을 하지 않았지만,
읽으면서 오히려 마음이 동한다.
경력이 단절된 아내들이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이
용기를 내기엔 사회는 커다란 벽일 것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나도
사회가 만만치 않음을 계속 느끼는데,
몇 년을 육아에 전념한 여인들은
커다란 두려움이 앞설 것이다.
그리고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그리고 좌절하고 또 좌절할 것이다.
어떤 이는 이혼이나 사별을 통해서
강제로 사회에 나와야 할 것이고,
어떤 이는 아이들을 위해서,
일부는 자발적으로 나올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조금은
힘이 되어줄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구절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하라.'라는 문장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아내를 포함해서,
아마도 조건들을 먼저 고민할 것이다.
아이를 돌볼 시간을 고려하고,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고,
이런 저런 고려사항들이,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게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 일을 사랑하는 건 둘째치고,
좋아하기도 힘들 것이고,
열심히 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러면 일이 고통스러울 것이고,
누군가를 원망하게 되지 않을까?!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취업은 중요한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이슈화 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조금 더 이슈화 되고,
조금 더 지원책이 나오고,
사회 의식 전환이 생긴다면,
정말 그러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