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연구, 토인비

[독서] 335. 역사의 연구2, 토인비

by 꽃지아빠



역사의 연구는 진화론을 따른다.

그러고 보면 진화론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할 수 밖에 없다.

진화론이 없다면,

과거를 설명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그 중에 떠오르는 생각은 용불용설이다.

환경의 영향, 내외부의 영향으로,

더욱 큰 생존 위험을 받는 문명은

그 문명을 더욱 크게 꽃 피운다는 설이다.

후대의 문명을 전달하는 문명도 있고,

사라지는 문명도 있을 것이고,

정체되어 있던 문명들도 있다.


2권은 이런 문명이 발달하는 조건이,

풍요로운 자연환경 같은 풍요보다는

척박하고 개척해야 하는 위기속에서

발달한다고 보고 있으며,

에스키모처럼 너무 척박하면,

오히려 그 환경을 견뎌내는라

발달하지 못한다는 설명을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사람의 삶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어려움 없이 자란 아이와,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자라는 아이,

그리고 이어지는 삶의 대처법들,

문명의 생애주기가 마치 사람과 같다면,

조금은 억지스러울까?


그리고 지금 우리,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같은 현 시대,

자본주의와 세계화로 하나가 된 것 같은,

그러나 언젠가는 미국의 패권도,

강대국들의 패권들도,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다음 문명은 무엇일까?

자본주의가 사라질 다음 세대,


이런 상상을 해 본다.

로봇이 노에처럼 생산을 하고,

인간은 노예를 부리는 대지주처럼

안락한 생활을 하고,

어느날 봉건사회가 그 끝을 맞아 들이듯,

부르주아 로봇이 등장하고,

또 다른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상상...


아마도 역사의 연구가 말해주고 싶은 것은

그 끝이 있다는 결론일 것이고,

우리는 또 다른 것을 상상해 보는

자유를 갖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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