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클래식 판타지, 매직킹덤#1

꿈과 환상의 디즈니세계, 매직킹덤의 매력 속으로 빠지다

by 주니바

꿈과 환상의 디즈니 세계,

매직킹덤의 매력 속으로

매직킹덤은 디즈니월드의 상징인 신데렐라 성이 위치한 테마파크로 세계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이다. 매직킹덤의 매력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말랑말랑한 어트랙션들로 이뤄진 가족친화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이다. 디즈니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 가족들과 함께 디즈니월드를 방문하려는 분들에게 매직킹덤을 강력히 추천한다.

매직킹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주님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 / 출처 : 직접 찍은 사진


매직킹덤은 총 6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역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디즈니 매직킹덤의 각 구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 / 출처 : 디즈니월드 홈페이지

Main street U.S.A.

매직킹덤에 입장하면 보이는 첫 번째 구역으로 미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점들로 이루어진 거리이다. 이곳에서 선물용 디즈니 굿즈들을 구입할 수 있다. 밤에 전등이 켜지면 유난히 더 예쁜 모습을 자랑하는데 상상 속 디즈니월드의 거리 그 자체라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차오른다.

Liberty Square

식민지 시대의 미국을 테마로 한 구역으로 매직킹덤의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인 헌티드 맨션이 이 곳에 위치해있다.

Adventureland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정글을 테마로 한 구역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정글 크루즈, 알라딘의 매직카펫 등의 어트랙션을 통해 1950년대의 이국적인 모험을 체험해볼 수 있다.

Frontierland

19세기 미국의 국경지대를 테마로 한 구역으로 카우보이, 개척자, 술집 등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미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플레쉬 마운틴, 빅 썬더 마운틴과 같은 어트랙션들이 위치해있다.

Fantasyland

미키마우스, 피터팬, 백설공주, 인어공주 등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유럽 마을의 정취가 가득 담긴 공간으로 매직킹덤 내에서 가장 많은 어트랙션들과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구역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구역이다.


Tomorrowland

미래와 우주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월트 디즈니의 시선이 그대로 담긴 공간이다. 스페이스 마운틴, 스타투어 등 공상과학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어트랙션들이 유명하다.



가족 관람객에게 특화된

귀엽고 클래식한 어트랙션들

매직킹덤은 디즈니월드 내 테마파크들 중에서도 가장 온순하고 클래식한 디즈니의 어트랙션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간혹 가다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들도 있지만 대부분 귀여운 수준이다. 귀여움으로 무장한 매력적인 매직킹덤의 어트랙션들을 직접 맛보고 즐기며 매직킹덤 어트랙션 TOP 5를 아주 힘겹게(!) 선정해보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며 방문 당시 운영하지 않아 체험하기 어려웠던 몇몇 라이드 (스플래쉬 마운틴 등)은 제외하고 선정하였습니다.)


01. Peter Pan's Flight

피터팬의 비행 어트랙션 입구 / 출처 : 디즈니월드 홈페이지

해적 갤리온 선을 타고 하늘을 가로질러 네버랜드로 떠나는 피터팬의 모험을 주제로 한 다크라이드로 물 위나 바닥 위를 움직이는 보통의 다크라이드와 달리 하늘을 날아다니는 형태의 라이드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실 앞서 언급했던 <Avatar Flight of Passage> 와 같이 최신 기술이 접목된 플라잉 라이드는 아니지만 아날로그 모형들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영국 런던의 빅벤의 불빛으로 수놓아진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순간이 압권이다.


2인용의 작고 귀여운 플라잉 보트(좌), 라이드를 타고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런던의 밤 풍경(우) / 출처 : 직접 찍은 사진(좌) 디즈니월드 홈페이지(우)

1955년 디즈니랜드의 첫 개장일과 동시에 운영되었던 역사 깊은 라이드로 조그맣고 아기자기한 외관과 프리뷰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가 어트랙션을 타고나면 피터팬의 이야기에 빠져 깊은 여운이 남는다. 단순한 듯 보이나 기본 재미가 보장되는 어트랙션으로 7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장수 어트랙션의 위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02. Pirates of the Caribbean

캐리비언의 해적 어트랙션 입구 / 출처 : 직접 찍은 사진

캐리비언의 해적은 해적들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17세기 바다로의 항해를 테마로 한 물 위를이동하는 형태의 다크라이드이다. 디즈니의 모든 어트랙션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인기 있는 어트랙션으로 꼽히며 어트랙션의 높은 인기가 영화화로 이어져 대박이 난 아트랙션계의 전설적인 존재이다. (맞습니다.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은 사실 디즈니 매직킹덤의 캐리비언의 해적 어트랙션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정교한 애니마트로닉스(로봇 인형)로 구현된 인물들의 묘사와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해적들의 전투 장면, "요호~ 요호~!" 하고 울려 퍼지는 어트랙션 BGM이 중독성 있는 매력을 발산한다.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캐리비언의 해적도 유명하지만 특히 2016년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캐리비언의 해적은 최신 기술과 VFX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상하이의 어트랙션 체험 사진. 프로젝션 맵핑으로 실감 나게 구현된 영상 효과가 인상적이다 / 사진출처 : 디즈니 파크 블로그

디즈니랜드 상하이의 캐리비언의 해적 어트랙션 체험 영상



03. Seven Dwarfs Mine Train

일곱 난쟁이 광산 열차 어트랙션. / 출처 : 디즈니월드

백설공주 이야기 속 다이아몬드를 캐는 일곱 난쟁이의 광산 열차를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로 매직킹덤 내 몇 안 되는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중 하나이다. 매직킹덤에서 패스트 패스 전쟁이 가장 심했던 인기폭발 어트랙션이었는데 어트랙션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았던 탓도 있지만 아마도 매직킹덤에 스릴 라이드가 많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일곱 난쟁이 광산 열차의 프리뷰. 보석이 가득한 통을 돌리면 천정에 보석의 빛이 아름답게 반사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 출처 : 직접 찍은 사진

프리뷰에서는 빛나는 보석들로 가득한 돌을 돌리면 천정에 보석의 불빛이 비치는 등 아날로그적인 인터렉션들을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게 뭐라고 그냥 돌을 만지기만 해도 재미있었던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사람들은 반짝이는 것을 참 좋아한다는 것이다.


롤러코스터는 백설공주 스토리 치고는 살짝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는 어두운 광산을 지나 하늘로 솟았다 뚝 떨어진다. 이때 높은 곳에서 눈을 뜰 자신만 있다면 매직킹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나는 밤이 되어서야 겨우 어트랙션을 탈 수 있었는데 어트랙션의 꼭대기에서 바라본 불빛 가득한 매직킹덤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테마파크 중심부에 있는 롤러코스터들은 밤에 타는 것도 좋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04. Space Mountain

스페이스 마운틴 어트랙션의 외부 전경 / 출처 : 디즈니월드 홈페이지

Tomorrowland의 가장 상징적인 어트랙션으로 거대한 UFO를 연상하게 하는 미래적인 외관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주에서의 비행을 테마로 한 어트랙션으로 유성과 천체 위성, 혜성 등을 지나소용돌이치는 웜홀로 빨려 들어간다는 스토리로 구성된 스릴 라이드이다.


스페이스 마운틴 어트랙션 내부. 7,80년대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우주여행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출처 : 디즈니월드 홈페이지

실제 우주에 온 듯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별빛들과 아날로그로 구현된 행성들로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우리나라로 치자면 롯데월드의 <혜성 특급>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 매직킹덤 내에서 가장 속도가 빠르고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 중 하나라 항상 인기가 많으므로 패스트 패스 예약이 필수이다.



05. "It's a small world"

It's a small world의 어트랙션 내부 / 출처 : 디즈니월드 홈페이지

전 세계 7개의 대륙의 특징을 그대로 옮겨놓은 작은 세계를 여행하는 테마의 다크라이드로 월트 디즈니의 손길이 직접 닿은 디즈니 클래식 어트랙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어트랙션을 타는 동안 등장하는 다양한 국가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디자인들은 기하학적인 문양과 함께 색종이를 콜라주한 방식으로 구성되었는데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맛이 있다.

어트랙션 내부 모습.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어린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 출처 : 직접 찍은 사진

어트랙션을 타는 동안 흘러나오는 "It's a small world(After All)" 음악에 맞춰 귀엽게 춤추는 인형들의 모습은 순식간에 유년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소환한다. (어린 시절 장난감에서 흔히 들을 수 있던 추억의 음악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타고 직접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한 땀 한 땀 아티스트의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수공예 디자인과 인형들은 최신 기술로 이뤄진 요즘의 라이드와는 다른 오래된 명작이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포인트는 아시아권의 나라들 중에 한국 인형도 등장한다는 것. 머나먼 타지에서의 여행에서 한복을 입은 한국 인형을 만나는 것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다.



**참고 : 디즈니월드 공식 홈페이지, 위키백과 -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매직킹덤 여행기 #2로 이어집니다 :)






[매직킹덤 방문 꿀팁]

1.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 옷을 입고 매직킹덤을 방문해보세요.

사실 모든 테마파크들을 방문할 때 각 테마에 어울리는 옷을 입으면 테마파크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디즈니월드 내 모든 테마파크들 중 매직킹덤에선 유난히 미키와 미니를 비롯한 디즈니 캐릭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데렐라 성에서 사진을 찍을 때 미키 머리띠와 미키마우스 티셔츠 등을 입어주면 추억도 재미도 배가 된답니다.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캐릭터 티셔츠에 머리띠하고 있으니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2. 퍼레이드와 미디어 파사드 시작 시간을 꼭 미리 체크해두고 재미를 놓치지 마세요.

매직킹덤의 하이라이트, 퍼레이드와 신데렐라 성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를 놓치지 마세요! 퍼레이드와 미디어 파사드 시간은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데 퍼레이드는 보통 오후 3시에 메인스트리트와 신데렐레성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펼쳐지고, 미디어 파사드는 저녁 8시쯤 신데렐라 성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의 경우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기 위한 치열한 자리싸움이 펼쳐집니다. 자리를 잘못 잡으면 키가 작은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게 가려 관람이 힘들 수 있어요 ㅠㅠ 보통은 저녁을 일찍 먹고 한 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3. 현재 매직킹덤 내 가장 인기 어트랙션은 '일곱 난쟁이의 광산 열차'입니다.

일곱 난쟁이의 광산 열차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패스트 패스 예약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저도 몇 번을 시도했다가 실패했고 거의 1시간 반이 넘는 장시간 대기 끝에 저녁에 되어서야 탈 수 있었답니다...ㅠㅠ 일곱 난쟁이의 광산 열차를 타고 싶은 분들이라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아예 저녁 폐장시간을 앞두고 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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