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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고신 Jul 22. 2021

[브런치] & [오디오클립] 동시 연재

브런치의 감성을 목소리로 전하다

 www.pixabay.com

2021년 7월 21일.


[오디오클립] 에 제안한 채널이 최종 승인 완료되었다. [브런치]에 연재하는 에세이를 라디오 형식으로,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오디오클립]에 동시 연재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에세이를 조금 더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대략 5분대의 짧은 시간이지만, 본업인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대본 작업과 에세이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성우 팀과 협업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브런치의 감성이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감성적으로 전해진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Tip.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연재를 희망하시는 브런치 작가님들께...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는 것은 큰 경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디오클립]도 다양한 방향성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거라 생각된다.


화자는 브런치에 연재하는 감성 에세이를 라디오 형식으로 기획한 후, 성우 팀과 함께 진행했다. 방향성은 다양하기에, 작가 본인이 연재하는 글을 직접 읽는 것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김영하 작가님을 비롯한 여러 작가님들이 이 방법으로 연재를 하고 계신다. 특별한 포맷을 두고 읽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감성에 따라 담담하게  스토리를 이어 가기 때문에 독자는 본연의 감성에 몰입할 수 있다.


[브런치]에 연재하는 글을 바탕으로, 오디오 콘텐츠에  연재를 희망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강요

가끔은 내가 옳다고 믿는 가치관을
타인에게 강요할 때가 있다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혹 내 판단이 옳았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강요는
서로에게 무의미한 시간만을 남긴다  

어쩌면 내가 틀렸었다는 것을
강요로 대변해 주었는지도 모른다         
눈을 감고 조용히 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 본다

논리적이진 않지만
진심이 느껴지고
소박함이 느껴지고
따뜻함이 느껴진다

편한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 듯
그와의 대화는
내 마음을 미소 짓게 한다

어쩌면 그는
말없이 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사람의 가치관을
그리고 나에 대한 배려를         
그 사람이 많이 보고 싶은 아침이다


브런치에 연재된 [강요] 시를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했다.



[오디오클립] - [마고신의 감성시크릿] - [출근길! 감성에세이]


출근길! 감성에세이 >> 1화 강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100/clips/1



<사진 출처 - www.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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