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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케터의 일

마케터와 팀장에 대해 논하다

by 이름없는선인장

배민의 CBO 장인성.
전에도 배민의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배민의 광고나 캠페인, 문구나 카피를 보면 참신하다고 생각이 든다. 유머와 재치가 돋보인다.
그들이 브랜딩은 참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나온지는 좀 됐고, 난 이 책을 마케터 입문자의 신입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가볍게 읽히지만, 조직장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팀장이 되는, 그리고 조직장으로서의 더 많은 조언을 해주는 듯한 착각도 든다. 우리 모두 어떻게 마케팅에 발을 담그게 되었던, 마케터들이 갖추어야 하는 팀원으로서의 역량, 또는 팀장이 거는 팀의 전체적 조화 및 역량도 함께 이야기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믿음... 그리고 뭔가 내가 딱히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위로를 건네는 듯한... 그래서 위로 아닌 위로.. 가 된다.....




아래는 내가 마킹했던 형광팬 내용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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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태도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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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해도 잘할 수 있는, 기본이 잘된 사람이 마케팅도 잘한다. 무엇을 했는지보다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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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로든 단기로든 회사의 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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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소비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무형을 유형으로 분석해내고 회사의 이익 계산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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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마케팅만 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이너만 하면 결과물은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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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 도망가세요. 답이 없습니다. (빵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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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개인보다 큰 일을 할 수 있다. 똑똑하지만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은 팀의 역량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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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구성원보다 뭐든지 많이 알고 항상 옳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면 모두 행복하고 일도 잘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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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하는 걸 좋게 봐주는 사람과는 일을 잘하고, 저의 부족한 부분에 집중하는 사람과는 잘못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일 잘하는 사람이었고, 어떤 때는 못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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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장의 가치는 정보를 틀어쥐고 보고를 대신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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