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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아마존이 바꾼 유통의 세계

by 이름없는선인장

처음으로 서평단 리뷰를 진행해 보았다.

내가 제일 많이 읽는 비즈니스, 경제/경영 분야이기도 하고, 최근에 아마존 관련 책을 읽었던 터라, 또 다른 아마존 관련 책에 관심이 갔다.



이 책은 일본 저자, 시로타 마코토가 지은 책으로, 주로 일본에 진출한 아마존으로 인한 시장 변화,

그리고 미국의 시장 변화에 대한 사례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읽다 보면 궁금하기도 하고, 막연하기도 하다.

오히려 체험을 하고, 정말 “아마존 공포 종목지수”라고 하는 분야들이 체감할 정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책은 어렵지 않게 읽히고, 아마존의 다양한 행보와 서비스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해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왜 그들이 연결 고리가 없어 보이는 패션, 가구, 생필품 배송으로 지속 투자를 확대하는지,

또는 나아가 아마존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선, 그들이 가지 않는, 가지지 않는 제품 차별성을 가지고

구독이나 대여 서비스, 고유 고객 데이터 기반을 확보하여 싸워야 하는 데이터 기반의 경쟁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꼭 아마존이어서가 아니라,

IT기술(AI, VA 등)을 빠르게 접목하고, 축척해 나가면서, 가져오는 성공과 실패의 데이터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구매 패턴,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고, 그들의 삶을 바뀌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는 꼭 아마존 하고만 경쟁하고 있지는 않은 것이다.


후반에 나오는 대여/구독형 서비스도 놀라운 것은 아니다. 단지 어떤 부분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지, 차별화와 가변성 있는 온/오프라인의 접목 성과 유연성을 어떻게 가져갈지의 차이인 듯 보인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연결되고,

삶의 기록과 패턴이 온라인에 저장되는 삶을 산다.

우리는 데이터 기반의 삶을 살고

우리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심플하고 간편함으로 변했다. 그것을 아마존과 데이터 기술력이 대신해주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그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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