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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어진 지하철 출근길 단상

40대 여자 팀장의 하루 ep29

by 이름없는선인장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항상 타고 다니던 출근길 지하철이 낯설다.

유독 사람이 더 많아지고,

여름에 보지 못한 낯선?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격하게 틈새를 밀고 들어오는 사람도 많고

지나간다고 어깨빵은 기본이요

왜 손잡이는 한 사람이 두 개를 쓰는지,

왜 키도 안 큰데 앉은 사람은 다리를 끝도 없이 앞으로 내미는지..(물론 본인 앞에 사람 서 있음 답답하겠지만...) 서 있는 공간은 좁다...

하...신발을 벋고 있는 건 뭐지...


사람들이 배려가 없어진 건지...

지옥철이 되어가는 내 출근길 지하철 4호선.

배려는 없는걸까.


지하철 이기주의는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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