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여유가 없어지고 불안감에 휩싸이기 쉽다. 조급함은 면접때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다.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빠른 심장소리와 자신감 없는 대답이 귀 속을 파고든다. 면접관의 눈에는 지원자의 절실함을 넘은 과도한 열정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과장된 자신감이 진정성을 가릴 수도 있다.
준비된 사람은 당당하고 조급하지 않다. 은은한 자신감이 보일 때 그 사람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더 알아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긴다. 면접 때 꼭 이 곳이 아니어도 어디에서든 인정받을 수 있다는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 여유있는 사람의 매력까지 더해보자.
평소에도 여유와 일상을 잃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여유로운 마음을 지닐 때 장기적으로 더 현명한 선택을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취준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 기업 생활을 하면서는 절대 못할 것들을 최대한 누려보자.
시끄러운 알람 없이 눈을 떠본 적이 있는가? 아침에 햇빛에 눈을 뜨고 침대에 편안히 누워있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사치를 누려보자. 언제 또 누릴 수 있을지 모르는 소중한 순간이라는 생각으로 그 시간을 온전히 누렸으면 좋겠다.
일할때는 피곤해서, 시간이 없어서 생각도 못했던 취미활동을 가져보자. 주중에 사람이 적은 미술관을 혼자 천천히 둘러보며 천천히 들이쉬고 길게 내쉬는 숨을 느껴보자. 기타와 같은 악기를 배워볼 수도 있다. 실제로 예술은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창의성을 자극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테니스나 수영같은 운동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 중 가장 추천하는 것은 러닝이다. 긴장으로 타이트해진 신경계를 정상으로 돌려주고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켜줄 것이다. 느슨한 하루에 활력을 채워주고 소소한 성취감이 더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직장에 다니면서 일할때 지치지 않고 계속 일을 즐겁게 해나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체력을 길러줄 것이다.
쇼츠를 멍하게 스크롤하면서 얻는 도파민과는 질이 다른 도파민을 느낄 수 있다.
취업 후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해보자.
결과만이 중요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과정도 소중한 시간이고 인생의 일부이다. 과정까지도 그냥 흘러가는 시간으로 버려지지 않도록 감싸안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