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키미수 김 Jan 12. 2023

노 소영 관장 인터뷰

이제는 조금씩 의자에 앉아 있을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를 받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mac을 켜놓고 잠깐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습니다. 의자에 앉기 위해서 천천히 몸을 움직입니다. 행복 합니다.  그러다가 노소영 관장의 인터뷰 기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참담했던 역사에 한 부분을 기억나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과 바늘과 같이 나누려 해도 나눌 수 없는 관계 그녀의 아버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오늘 쓰는 나의 메모는 한 인간의 상황으로서•한 엄마로서•한 아내로서•한 여자로서 •공평한 판결의 결과가 아닌 것에 대한 것입니다.


노 관장은 법률신문 인터뷰에서 "5조 원 가까이 되는 남편 재산에서 제가 분할받은 비율이 1.2%가 안 된다"며 "34년 결혼생활 동안 아이 셋을 낳아 키우고 남편을 내조하면서 그 사업을 현재 규모로 일구는데 기여한 것이 1.2%라고 평가받은 순간 저의 삶의 가치가 완전히 외면당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2% 라는 숫자는 과연?

예를 들어서 부부가 만불 가격의 땅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이혼으로 인해서 땅을 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판매 금액 만불에서 와이프에게  오천불 반의 금액을 주는 것이 아니고… 1.2%  백이십 불만 준다는 설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5000불 vs $120불]


정상적으로 보통의 예로 부부가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더라도 이런 결과가 정상인 것인가요?


공개적으로 일방적인 외도로 인한 피해자 입장이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법은 왜 외도를 하고 밖으로 새살림을 차리고… 그쪽 편에 귀를 기울여 손을 들어주었을까요?  법의 보호를 받고 이혼을 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 아닐까요? 왜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공평하지도 않은 이런 식의 결과가 나오는 걸까요?


혹시!?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conglomerate and the prosecution(재벌과 검찰 유착 관계)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바다 건너서 살고 있지만 이런 판결은 앞으로도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사람들도 아닌 공인으로서 이런 판례를 만들어버리면 비슷한 사레로 이혼하게 되는 한국의 여자들이 아니 한 인간으로서 많은 피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2% 판결된 금액은 적은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여자로서 •한 엄마로서 •한 아내로서•한 사업가로서 •한 인간으로서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세 남매를 출산하고 길렀습니다.  


남편을 내조하며•한 가족으로 살다가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공적으로 미디어에 노출을 했습니다.  공평 하지도 •정상적이지도 않은 %로 돈을 주면서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과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아빠이자 •전남편에 대한 배신감은 인간적으로 •제삼자의 입장에서도 •간접적으로도 비참함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부부로서의 의리도 존중도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노소영 관장 재판의 사례로 앞으로 남은 재판이 공평하고•정당한 판결로 인해서•정당한 대가를 받는 •좋은 판례로 남겨지기를  한 한국인으로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해리 왕자의 회상록 출간후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