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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미수 김 Jan 26. 2023

선배 선수의 방송

05/02/2011   02:40:52

어느 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선배선수로서 제삼자의 입장인 그가 전한 한 부분들 입니다.


“안우진이 잘못했지만 안타깝다."

"안우진은 이미 징계를 받았다.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왕따•괴롭힘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넥플릭스 더 글로리가 높게 상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상처를 보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같이 분노하고 같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현실에서 그 선배선수의 무게 없는 말…

개인에 언론의 자유라고 해야 하나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시기에 이해 부족의 표현일까요?

학폭 피해자가 괴로움과 고통을 견뎌내지 못해서•벗어나기 를 위해서하는…

마지막선택으로 본인의 삶을 끝내는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그 선배선수의 무게 없는 말로 인해서 그에 과거에 저질렀던 음주운전•한국에 대한 선민의식•아이들의 국적•후배의 미래를 중요시하는 선배선수가 현역으로 연장•국가대표문제•군대 병역 문제 등등… 몰랐던 사람들도 사실을 알게 되는 과거의 행적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어 재조명이 되고있습니다.


그 선배선수의 시작된 말로 인해서 그 후배선수의 과거가 사회에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본인의 아이들이 그런 학교폭력을 당했어도•용서라는  말을 라디오 방송에서 할 수 있을까요?

만약에 본인의 아이들이 피해자로서 제삼자의 입장인 동료 또는 선배 선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그런 말들을 한다면 그의 반응은 어떨까요?

본인의 현재 위치•대중에게 알려진 사람로써 그렇게 말하는 것• 그 자체로도 간접적으로 2차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학교폭력은 어릴 적 철없는 행동이라고…

절대적으로 아닌 것입니다.

학교폭력은 “애들끼리 한 대 때릴 수 있지• 동은이가 말합니다• 그 한대는 왜 때려도 되는데요? “ - 더 글로리

한대 아닌 것입니다.

심하게 때렸던 • 약하게 때렸던 아닌 것입니다. 해서는 당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가해자 이 정도 징계를 받았으니… ”

“절대적으로 아닌 것입니다.“

학교폭력은 절대적으로 나쁜 것입니다.

학교폭력은 평생의 트라우마를 줄 수 있는•평생 그 기억에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게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선배선수는 학교폭력 피해자와 만남이 있었을까요?!

만약에 없는 상황에서 그 선배선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사회적 용서를 바라는 그 선배 선수가 한말들에 그의 인식은 과연?!


그 선배선수는 과거 미국 내 한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 과정이 뉴스 방송에 보도 된적이 있습니다.

그 선배선수는 현장에서 양심이 죄책감이 있었다면 잘못을 깨닫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말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잘못 보다는 본인의 인생이 끝난다는•봐달라는 듯이 애원 와 함께 경찰관에게 거래비슷한 말들을 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본 영상은 18:39분 정도 됩니다. 대화 내용 중에서 경찰차 안에서 경찰관에게 한말들을  몇 가지 순서없이 그대로 적어 봅니다.


What do you want?

What ever you want?

Sir,

My life is done

I am done

Hey,

Sir,

I never lied

Korean player no player’s here

Only one player here Shin-Soo Choo here...


무엇을 원하십니까?

당신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나의 인생은 끝이다

나는 끝났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 한국 선수는 없다

여기에는 추신수라는 선수 한 명밖에…

그 선배 선수가 한 말들은 그렇게 뉴스  방송으로 남겨졌습니다.


그 선배 선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 아버지의 입장으로서•한 가장으로서•사회적으로•국내외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운동선수로서 그 선배 선수가 한 개인적 언행은…


추신수 인터뷰는,


"감싸주기보다는 저는 한국이 용서가 너무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사실 또 어릴 때 했다면 잘못을 뉘우치고 처벌도 받고 출장 정지도 받고 다 했어요. 했는데 국제 대회를 못 나가는 거에요.

근데 할 말은 정말 많은데 저는 제가 선배잖아요?

많은 야구 선배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일찍 태어나고 일찍 야구를 해서 선배가 아니라 이런 불합리하게 혜택을 보고 있는 후배들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야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무도 나서질 않아요. 저는 그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남겨졌습니다.


학교폭력이 용서 할수 있는일인지…

그 선배 선수의 학교폭력에 사회적 용서를 바라는 남긴 언행은 역린(逆鱗) 입니다.

그 기사를 읽은 사람들은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요..

진심으로 용서는 피해자가 하는 것이라는 것을  표현 합니다.



News 5abc Clev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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