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Apple을 몰라?] 노장이 된 iPod

iPod Classic 사용 어렵나요?

by 능금농장주

이제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 Apple의 제품 중 가장 다시 만나고 싶은 Apple 제품은 무엇인가? 필자는 iPod Classic이 가장 만나고 싶다. BlueTooth가 연결되고 HDD가 아닌 SSD가 탑재된데다가 USB-C타입의 iPod Classic이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타입을 상상하며 신제품을 학수고대했으나 2022년 봄에 iPod Touch와 함께 모든 iPod 시리즈는 종말을 고했다. 매우 슬픈일이다. 왠지 iPod Classic이 iPhone같은 지금 이 시대를 풍미하는 프로덕트보단 Macintosh Classic과 같은 레거시에 한발짝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확실히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 되어버린 요즘 세상에는 맞지 않을 수 있는 기기이다. 다만 Apple의 사과 로고 만큼이나 iPod Classic의 클릭휠 디자인은 많은 애호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필자는 그때의 설레는 감정을 잃지 않기 위해서 종종 사용하고있다. iTunes를 통한 mp3 동기화 방식이 까다롭기는 했지만 '컴퓨터의 플레이리스트를 그대로 mp3플레이어가 받아들여서 덮어쓰기 된다'는 원리만 이해하면 사용이 쉬운 기기이다.


mp3를 iTunes에 동기화하기 위한 준비

- 컴퓨터의 특정 폴더에 mp3를 모은다

- iTunes혹은 Apple Music 애플리케이션에 mp3를 옮긴다

-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mp3를 분류한다

- iPod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플레이리스트 동기화를 클릭한다

- iPod에 들어간 mp3는 다른 컴퓨터로 옮길 수 없으며 mp3가 없는 컴퓨터에서 동기화를 하면 기기의 mp3 음원이 0개가 됨을 기억하자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중 하나는 iPod의 mp3를 다른 컴퓨터로 옮길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Windows용 ALSONG에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는 제조사에서 직접 제공하지 않기도 하고 제조사가 권장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이용해보면, 일부 소수의 파일은 ID3 태그같은 메타데이터가 없이 사운드만 추출이 된다거나 음질이 128kbps급으로 다운스케일링이 된 상태로 이식된다거나 하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어쨌거나 제조사의 설계를 거스르는 일이니 제조사의 메뉴얼에 따라 이용하면 현역으로 굴려도 무리는 없을것이다.


SideTrack : iPod Classic은 8Pin 라이트닝 포트 규격이 아닌 30Pin 방식입니다. 이 케이블의 특징은 USB-C타입이 유행을 타기 전에 사장되어버린 규격이라 USB-A타입 기반이라는 것이죠. 요즘같이 USB-A타입 포트가 없는 MacBook에는 USB-A to C 변환 어댑터를 함께 사용해야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연결이 안될까 마음 졸이긴 했지만 M1 이상의 Apple Silicon 칩셋의 mac에서도 정상 인식 및 동기화가 되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 기기를 최대한 오래 사용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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