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잠재력
나의 15개월 딸 애플이는 현재 공놀이, 달리기, 자동차를 좋아하고 곰인형, 고양이 인형들을 좋아한다.
또, 사람들을 좋아하고 서로 꼭 안아주는 것을 좋아한다.
애플이가 여자아이라서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은 그냥 이 작은 사람의 현재 수많은 관심사들 중 일부일뿐이다.
왜 굳이 우리는 그 아이의 관심사에 대고 "넌 여자아이니까." " 넌 남자아이니까."라는 말들을 하며 성 역할을 강요하는 것일까.
여자아이, 남자아이라는 제한 없이 아이를
그저 한 인간 그 자체 그대로 본다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을까.
나와 신랑은 애플이에게 그런 소리를 안 할 것이다.
(실수로 하지 않도록 평소 틈틈이 공부와 대화를 꾸준히 해야겠지...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 부모는 없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더 나아지려 노력하는 사람들, 부모들은 있더라도.)
이 생각은 딸인 애플이 뿐만 아니라 나중에 내가 만약 아주 만약에 아들을 갖는다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저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조용히 피하라고 가르쳐야지.
"에비"
"지지야 지지."
https://www.instagram.com/applemom_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