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안부를 묻습니다.

by 애플슈즈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라는 인삿말이 그렇게 다정한 말인지 몰랐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어찌나 핸드폰이 울리는지 연락을 주고 받느라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때가 있었죠.


친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서슴없이 다가가고 어울리며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순간 스팸 문자 외에 안부를 묻는 소식이 없어졌습니다.


간혹 "잘 지내니?"라고 물으며 연락오는 친구를 만나러가면 나는 고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해가 되죠. 그런데 정말 쓸모 이외에 그냥 안부를 묻는 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래서 친구에게 오랜만에 연락을 합니다.


"잘 지내지?"


전화를 안받을 때면, 목적이 있어 연락하는 것이라 오해하는 듯 싶고 귀찮게 하는것인가 싶어 소심해집니다.


오늘도 따로 안부를 묻는 이는 없지만,

대신 누군가에게 안부를 물어봅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잘 지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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