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한 숨, 살아가는 중입니다.

버티는 중인 줄 알았는데 살아내는 중이라는 걸

by 애플슈즈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아낸 것 마냥 기쁘고


원하는 모든 일에 열정을 다 부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가


알아도 안되는 모습에 좌절했다가


정말 아는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회의감에


결국 하루하루 질질 끌려가며 버티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제법 잘 살아내는 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한 숨 한 숨,


한 땀 한 땀,


나의 시간과 공간에 최선이 아닐지는 몰라도


나와 나를 둘러싼 내 주변을 지탱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가끔은, 아니 생각보다 아주 자주


지치고 안되고 보잘 것 없어지는 것 같지만


그런 경험들도 결국 나에게 헛되지 않았음을


오늘 내게 주어진 것들에 마음을 쏟고 들여다보고


하나씩 하나씩 해내가고 있다.


조금은 느릴지라도, 조금은 다를지라도


나에게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아내며


버티는 삶이 아닌,


살아감을 느끼는 하루를 보낸다.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금요일이다.


쏟아지는 장맛비도 그리 싫지 않은 이유는


그 장맛비도 이유가 있을테니깐.



나에게 삶이란 무엇인지,


나의 사명과 목적을 여전히 생각해본다.


욕심부리지 말고 열심히 선한 마음으로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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