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의 시대_이야기
현 시대를 보면 문득 '갑질의 시대'라는 말이 떠오른다.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더라도 갑질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마음
나는 응당 해야할 말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기분과 태도를 상대에게 전달하고 싶어하지 않았는지
그것은 과연 갑질이 아닌 것인지
...
자신에게 조금 찝찝한 기분과 상한 마음이 든다면
그걸 누군가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것
...
직원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사장 누구냐고 점잖은 척 이야기하기도 하고
나의 억울함을 알리고 싶은 마음 너머
'나한테 감히 이러면 안되지' 라는 마음은 없었는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교사 사건에 대해 찾아보다 황당한 많은 사건들을 보며
내가 받았던 것들, 내가 했던 말들 모두 되돌아보게 된다.
상대방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인간이 인간에게 기본 존중은 갖출 수 없는건지
왜 누군가에게 '죄송합니다'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하는 말을 들어야만 기분이 풀리는건지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받는 삶을 사는데
조금 더 친절해지면 안되는지 생각해본다.
...
불편사항이 있으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자유롭게, 정당하게,
나는 최대한 존중을 표했다고 하지만,
나의 기분 나쁨을 상대에게 전가하지 않기 위해 과연 노력하고 있는건지
그런 노력조차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누군가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에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는 요즘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니.
우리 삶에 모두 조금씩 여유를 갖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