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의외로 힙할지도?
아침 일찍 일어나
전주 도심지를 걸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빈티지 샵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무인 포토부스도 다수다.
가끔 비어있는 상점들도 눈에 띈다. 경기가 좋진 않은 모양이다.
전주는 카페의 도시다.
특히 조용한 카페들이 많다. 그런 컨셉들의 카페들이 많다.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이 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적당한 소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빈티지(?)한 돌솥밥으로 주린 배를 채웠다.
소박한 차림새지만 여행객에겐 부족함이 없는
음식이다.
이렇게 식물들이 뒤덮여 있는 건물.
카페가 없을 리 없다.
여기도 조용한 카페다.
전주하면 전통이 떠오르지만
이국적인 맛집들도 꽤 많다.
이렇게 큼지막한 영문 타이포를 보면
호기심이 생겨난다.
여기가 성수동인지 전주인지 모를 정도로
다양한 카페와 식당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하지만 한옥카페를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가볍게 한잔한다.
가을 은행나뭇잎과 함께.
너무 한옥에 취했을까? 싶을 때
북미감성에 취해보고 싶었다.
한 입 먹고 생각했다.
전주 한식만 잘하는 곳이 아니구나!!
맛있게 먹었으니
칼로리 걱정 없이
2일차를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