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이 필요한 지금
삭막한 빌딩 숲을 바라보면
가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마다 차가운 아이스커피를 한 잔 들이켠다.
그러면 순간 삭막했던 빌딩 숲도
시원한 유리잔에 담겨 있는 아이스커피로 변한다.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일했던 내가
가장 필요한 건 차가운 아이스커피
한 모금뿐.
인생은 어쩌면 4월처럼 따뜻하거나 12월처럼 스산할 수도. 평범한 일상의 이면을 관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