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오전 11:30
빽빽한 대나무 사이에 서 있는 오랜 된 나무에
손을 대고 한참을 있었다.
광풍각에서 비바람을 느꼈다.
제월당 마루에 누워보았다.
대봉대에서 소나기를 피했다.
이번엔 붉은 담장이 눈에 들어왔다.
다시 가봐도 또 이유 없이 좋았다.
소쇄원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사진: https://instagram.com/js_vfinder13
초록 지붕의 앤처럼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찌질하고 소극적이며 불만으로 가득한, B 사감입니다. 전자책 <오늘도 배우러 갑니다>출간함.